선수들과 사진촬영하는 박신자 여사[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자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여사가 박신자컵 10주년을 맞아 현장을 찾았습니다.

박신자 여사는 오늘(30일)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아 2025 BNK금융 박신자컵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여사는 이날 현역 시절 등번호 14번의 대회 기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앞서 시투에 나섰습니다.

또, BNK와 일본 후지쓰 경기 3쿼터에 객원 해설로 실제 중계방송에 참여했습니다.

객원 해설로 나선 박 여사는 "선수들이 우리 시대보다 잘한다"면서도 BNK가 일본팀에 끌려다니자 "BNK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 연습이 부족한 것"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BNK와 후지쓰의 경기 객원 해설로 참여한 박신자 여사(가운데)[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신자 여사가 박신자컵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은 건 2015년 속초에서 열린 첫 대회와 2023년 청주 대회에 이어 올해 부산이 세 번째입니다.

박 여사는 1967년 세계선수권(현 여자농구 월드컵)에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또 2015년에는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2021년에는 2020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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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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