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공개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미국과 영국 주요 매체들이 극찬을 쏟아냈습니다.

미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미 서부시간 31일 정오를 기준으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평점은 100점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 박 감독의 신작이 받은 비평가 평점 100점은 이전에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이 받은 99점보다 높습니다.

영국 BBC는 박 감독의 신작이 '기생충'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별점 5점 만점을 줬습니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도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일 수 있다는 증거로 가득 찬 최신작"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박 감독의 이번 베네치아 영화제 수상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내년 오스카상의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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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