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


제주도 현사포구 정자에 일부 방문객이 캠핑용 의자와 책상을 설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현사포구 정자를 캠핑장으로 만든 민폐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정자 안내판에 ‘음식·주류 반입 금지, 신발 벗고 이용’이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정자에 설치된 안내문과 경고문[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


해당 정자 앞에는 "화기 사용 조리, 대형 돗자리·차광막 설치, 정자 내 음식물·주류 반입 금지"라는 안내문과 함께 "신발을 벗고 이용할 것"이라는 경고문이 부착돼 있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에는 약 7명의 여성이 안내문 규정을 무시한 채, 정자에 캠핑용 의자와 책상을 설치하고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이런 글이 자주 보여 눈살이 찌푸려진다",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6월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 해수욕장 인근 정자에 설치된 텐트[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


지난 6월 말에도 강원도 삼척의 한 정자 위에 캠핑족이 바닥에 피스를 박아 텐트를 고정한 모습이 전해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2023년 개정된 해수욕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해수욕장 소재 지역 관리청은 허가 없이 설치된 시설물에 대해 제거와 원상회복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당시 삼척시는 시행령에 따라 하맹방 해수욕장 개장(7월 9일) 전 텐트 자진 철거를 권고하고, 정자 전반에 대한 보수 작업도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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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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