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벨라루스 국경 도착한 EU 집행위원장[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태운 항공기가 러시아의 공작으로 보이는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 교란을 당했다고 EU 집행위가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리아나 포데스타 EU 수석 부대변인은 현지시각 1일 기자회견에서 전날 불가리아 상공에서 GPS 교란이 발생했고 항공기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불가리아 당국으로부터 러시아의 노골적 전파 방해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이번 사건은 집행위원장이 최전선 회원국에서 하고 있는 임무의 시급성을 오히려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러시아·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동유럽 회원국을 돌며 무기 공동구매를 위한 대출 프로그램을 비롯한 유럽 재무장 계획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EU는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EU 대표부 인근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충격으로 실내 천장 등이 파손되자 고의적 공격이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전날 폴란드 동부 국경 철책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는 포식자(predator)”라고 비난했습니다.
같은 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유럽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을 방해하고 우크라이나의 ‘터무니없는’ 비타협 노선을 부추긴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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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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