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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최소 1천 명 이상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반군 단체 수단해방군(The Sudan Liberation Movement/Army)은 지난달 31일, 수단 서부 마라 산악 지대 마을을 덮친 산사태로 적어도 1천 명이 숨지고 단 1명이 생존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사태는 며칠간 폭우가 이어진 뒤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단해방군 측은 "마을이 완전히 평지로 변했다"며 유엔과 국제기구에 희생자들의 시신 수습을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은, 수단군과 준군사조직 간 내전이 벌어지자 산악 지대로 피신한 이들입니다.

수단은 현재 2년에 걸친 내전으로 인구 절반 이상이 위기적 수준의 기아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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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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