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후보 대선 유세장에서 연설하는 줄리아니[EPA 연합뉴스 자료사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인 루디 줄리아니(81) 전 뉴욕시장에게 '대통령 자유의 메달'(THE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줄리아니를 가리켜 "뉴욕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장이며 마찬가지로 위대한 미국 애국자"라고 극찬하며 메달 수여 소식을 알렸습니다.
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미국의 번영과 가치, 안보, 세계 평화, 문화·스포츠, 기타 중요한 사회, 공공 또는 민간 활동에서 모범적 기여를 한 민간인에게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지난 1983년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뉴욕시 범죄 조직을 소탕하고 화이트칼라 범죄를 강력히 단죄해 명검사로 이름을 날린 줄리아니는 1993년 뉴욕시장에 당선됐습니다.
2020년 대선을 전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비록 패소로 끝나기는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경합 주에서 수십 건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뉴햄프셔주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뒤따라오던 차량에 충돌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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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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