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토교통부 담당 실무자였던 김모 서기관을 다시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사건 등과 관련해 김씨의 주거지, 근무지 등 5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김 서기관은 당시 용역업체에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제안한 인물로 전해졌으며 현재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 7월 14일 국토교통부 장관실, 한국도로공사 설계처,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김 서기관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 서기관은 압수수색 하루 뒤인 지난 7월 15일과 지난달 25일 두차례 특검팀에서 조사받았으며 당시 그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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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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