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21 극초음속 미사일 모형[중국중앙(CC)TV 캡처.연합뉴스][중국중앙(CC)TV 캡처.연합뉴스]중국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통해 YJ-17 극초음속 대함 미사일 등 신형 무기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열병식을 앞두고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드론과 미사일 등 수십 대의 무기들이 외곽에 대기 중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YJ-17을 포함한 새 미사일들을 실은 군용 트럭이 예행연습으로 베이징 거리를 달리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YJ-17의 상세한 제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대 속도가 마하 8(초속 2.744㎞), 사거리가 1,200㎞에 달해 발사 위치를 노출하지 않고도 원거리 해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중과 수중 발사가 가능한 이 대함 미사일은 최대 500㎏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적 군함의 방공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장갑을 뚫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중국의 YJ-17 공개는 대만 등 중국 주변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할 때 서방이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분석했습니다.
열병식 준비 기구인 중국인민해방군 열병영도소조판공실의 부주임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작전국 부국장인 우쩌커 소장은 지난달 20일 열병식 준비 상황 관련 기자회견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전략 미사일 등 선진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전략적 억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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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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