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은 오늘(3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재차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행정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입니다.

특검팀은 어제(2일)도 이들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야당 측 반발에 막혀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국회가 '가급 방호시설'로 국회의장의 허가 없이 출입할 수 없고, 영장에 적시된 압수 대상 기간이 지난해 5월부터로 지나치게 길다고도 주장하며 압수수색을 막고 있는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재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한 상태로, 집행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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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