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스티커[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올해 상반기 카드사 순이익이 가맹점 수수료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오늘(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2,2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했습니다.
총수익은 카드대출과 할부카드 수수료 수익이 늘었지만 가맹점 수수료가 줄면서 3,311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대손비용과 이자비용 등 총비용이 6,049억 원 늘어나 수익을 상쇄했습니다.
카드사 연체율은 1.76%로 지난해 말보다 0.1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30%로 0.14%포인트 상승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3%로 전년 말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183개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은 1조7,82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 늘었습니다.
리스·렌탈·할부 수익과 유가증권, 신기술금융 수익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금감원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상승했지만 충당금 적립률과 자본비율이 규제 수준을 웃돌아 손실흡수 능력은 대체로 양호하다”며 “하반기 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부실채권 감축과 충당금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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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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