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결단 덕분에 검찰 개혁이 가능했다며, '검찰청 해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25일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은 역대 정부에서 실패했다”며 “검찰개혁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오롯이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개혁 의지와 정치적 결단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후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가 원팀, 원보이스 찰떡 공조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이른바 '성 비위 사건 2차 가해'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 대표는 "최강욱 전 교육연수원장과 관련해 피해자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조국혁신당 대전·세종시당 행사 강연에서 혁신당 성 비위 사건을 두고 "남 얘기를 다 주워듣고 떠드는 것" 등이라고 말해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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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