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헤이 일본 참의원(바이두)


중국 정부가 일본으로 귀화한 극우 정치인 세키헤이 참의원에 대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8일) "일본 참의원 세키헤이는 대만과 댜오위다오, 신장, 티베트 문제에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했고, 공공연하게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과 중국 내정 간섭, 중국 주권, 영토완전성 훼손 등 잘못을 저질렀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측은 세키헤이 의원의 중국 내 동산·부동산 및 기타 재산을 동결하고, 중국 조직·개인과의 거래·협력을 금지하는 한편 본인과 직계가족에 대한 비자 발급과 입국도 불허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국회의원의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고 존중돼야 한다"며 "일방적 조치는 양국 관계의 관점에서 극히 유감"이라고 대응했습니다.

중국 쓰촨성 출신인 세키헤이 참의원은 1988년 일본으로 건너가 극우 논객으로 활동했고, 2007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뒤 올해 7월에는 제2야당 일본유신회 소속으로 참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세키헤이 일본 참의원(바이두)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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