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경기지표나 이벤트의 부재 속에 8월 비농업 고용지표의 충격을 마저 소화하면서 소폭 반등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45% 뛴 21,798.70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오른 45,514.95에,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1% 상승한 6,495.1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경기지표나 이벤트는 없었고,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도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부재한 가운데, 증시는 소폭 반등하면서 고용 충격에 벗어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해졌는데도 고용 악화와 그에 따른 경기둔화 조짐은 투자 심리를 여전히 제약하는 요인으로 남았습니다.

장 초반 상승폭을 가파르게 확대하던 나스닥 지수는 절반 가까이 상승분을 반납했고, 다우 지수는 장 중 하락으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바이어드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지금은 일종의 촉매제 진공 상태"라면서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하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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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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