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9일 피의자 신분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김건희특검 향하는 김상민 전 검사(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공천개입 의혹' 당사자인 김상민 전 검사가 9일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9.9 hama@yna.co.kr(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공천개입 의혹' 당사자인 김상민 전 검사가 9일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9.9 hama@yna.co.kr
김 전 검사는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들어가면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김 여사 측에 건넨 게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도 수사를 오랫동안 해온 사람이지만 수사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확증편향의 오류"라며 "지금 특검 수사를 통해 누설되고 있는 많은 수사 관련 정보가 많은 오해와 억측에 기반하고 있는 거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상세히 소명하고 나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천 청탁 목적으로 그림을 건넨 것인가", "국가정보원 특보 임명에 김 여사가 관여했나"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검사는 김건희 씨가 김 전 검사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려 지원했다는 의혹의 핵심 당사자입니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9월 현직 부장검사 신분으로 경남 창원 지역 주민들에게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총선 출마를 강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을 도왔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김 전 검사는 결국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컷오프)했고 넉 달 만인 작년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됐습니다.
특검팀은 최근 김건희 씨 오빠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의 구매자를 김 전 검사로 특정하고 김 씨가 그림의 대가로 김 전 검사의 총선 공천에 개입하고 이후 국정원 취업에도 도움을 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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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김건희특검 향하는 김상민 전 검사(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공천개입 의혹' 당사자인 김상민 전 검사가 9일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9.9 hama@yna.co.kr(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공천개입 의혹' 당사자인 김상민 전 검사가 9일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9.9 hama@yna.co.kr김 전 검사는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들어가면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김 여사 측에 건넨 게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도 수사를 오랫동안 해온 사람이지만 수사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확증편향의 오류"라며 "지금 특검 수사를 통해 누설되고 있는 많은 수사 관련 정보가 많은 오해와 억측에 기반하고 있는 거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상세히 소명하고 나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천 청탁 목적으로 그림을 건넨 것인가", "국가정보원 특보 임명에 김 여사가 관여했나"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검사는 김건희 씨가 김 전 검사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려 지원했다는 의혹의 핵심 당사자입니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9월 현직 부장검사 신분으로 경남 창원 지역 주민들에게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총선 출마를 강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을 도왔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김 전 검사는 결국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컷오프)했고 넉 달 만인 작년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됐습니다.
특검팀은 최근 김건희 씨 오빠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의 구매자를 김 전 검사로 특정하고 김 씨가 그림의 대가로 김 전 검사의 총선 공천에 개입하고 이후 국정원 취업에도 도움을 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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