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부채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광주시 산하 공사와 공단 등 공기업의 부채가 1조5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726억원이 늘었으며 자산 중 부채의 비율은 47%에 육박했습니다.

부채가 가장 많은 공기업은 도시공사로 전년 대비 812억원 늘어난 1조3천313억원에 달했으며 부채 비율도 262%를 기록했습니다.

첨단3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에 따른 공사채 발행과 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국민주택기금 차입 등이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환경공단은 자산이 5억원인데 부채가 71억원으로 부채 비율이 1천420%에 달했습니다.

교통공사는 582억원, 관광공사는 29억원이었으며 광주시가 출자·출연한 16개 기관도 795억원의 빚을 안고 있습니다.

신용보증재단이 334억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 138억원, 테크노파크 111억원의 부채를 갖고 있습니다.

공기업의 과도한 부채는 이미 2조원이 넘는 빚더미에 있는 광주시의 재정 운용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공기업들이 빚더미에 올라앉은 것은 무리한 사업 추진과 부실 경영 때문으로 성과 중심의 경영 평가, 임직원의 책임과 전문성 제고 등

경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송형일(nicepe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