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대룡산 정상 전망대 데크에 텐트들이 고정돼 있는 모습[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강원도 춘천시 대룡산 정상 전망대에서 캠핑족이 데크 위에 텐트 여러 개를 펴놓는 등 자리를 차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춘천시 대룡산 전망대 차지한 민폐 캠퍼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일요일 아침 6시 20분 대룡산 전망대 데크 모습이다. 오토 캠핑장을 방불케한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데크 위에 텐트 여러 개가 발 디딜 곳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안에 사람이 있는 듯 텐트 지퍼도 끝까지 잠겨 있습니다.
글쓴이는 “매너 있는 백패커들은 일출 전에 철수를 마치는데 이분들은 임도로 차 타고 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오캠(오토 캠핑장) 모드로 푹 주무시고 계신다”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데크는 등산객들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 텐트 치면 안 된다. 밤엔 그럴 수 있어도 새벽부터는 비켜야 한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 서로 배려해야 한다”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산 정상부 데크에 텐트 설치를 둘러싼 논란은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산 팔봉산 안전 데크에 텐트가 잇따라 설치돼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또 올해 3월에는 데크를 점령한 텐트에 분개한 한 남성이 화성 태행산 정상에 폐오일을 뿌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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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jsw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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