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잔혹한 학살 책임"…카타르 "국제법 위반 행위"



이스라엘이 카타르 수도 도하에 머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급을 표적 공습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 50분쯤 도하의 카타라 지구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직후 이스라엘군은 공습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수년간 (타격 대상인) 하마스 지도부 구성원은 테러 조직의 작전을 주도했으며, (지난 2023년) 10월 7일 잔혹한 학살에 대한 직접 책임이 있고, 이스라엘에 대한 전쟁을 기획·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는 이스라엘이 하마스 관계자를 겨냥한 비겁한 공격이고,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벌인 이후, 군사 충돌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