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근 식당으로 외식나간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 방위군 투입 결정으로 워싱턴D.C.의 치안이 개선됐다고 홍보하기 위해 외식에 나섰다가 시위대의 비난에 직면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등과 백악관 정문에서 16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식당으로 가는 길에 야유를 퍼붓는 시위대와 먼저 맞닥뜨렸습니다.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현대판 히틀러", "워싱턴을 자유롭게",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외식은 '승리의 행진'으로 기획된 것이지만 반감이 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식당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을 향해 "워싱턴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전국 어디보다 안전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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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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