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최대 도시인 샬럿에서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에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범인은 평화와 안전을 찾아 미국에 온 우크라이나 출신 아름답고 젊은 여성을 너무 잔혹하게 살해한 짐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심할 여지 없이 신속한 재판을 받아 사형 선고를 받아야 한다"며 "(사형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샬럿의 여성 살인 사건은 지난 8월 발생했습니다.
최근 사건 당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며 미국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영상에는 남성 가해자가 우크라이나 난민인 20대 여성에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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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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