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화염이 치솟는 모습.[AP 연합뉴스 제공][AP 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노려 수도 사나 등지를 공습했습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매체 알마시라TV는 현지시간 10일 오후 사나의 정부 청사 건물, 의료시설 등이 공습당해 35명이 숨지고 13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후티 외무부는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표적으로 삼은 건 국제법의 노골적 위반"이라면서 "국제사회의 침묵이 적을 계속 오만하고 무모하게 행동하도록 부추긴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예멘의 사나, 알자우프 등 지역의 후티 군사시설과 홍보 본부 등을 노려 공습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후티 테러 정권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무인기(드론)와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후티의 홍보 조직이 후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 등의 선전 메시지를 언론에 배포하는 등 '심리적 테러'를 이끌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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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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