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사실상 치킨값 인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2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어제(11일)부터 순살치킨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축소했습니다.

총중량은 30%가량 줄이고, 또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 메뉴에 단가가 낮은 닭가슴살을 섞기로 한 겁니다.

게다가 제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중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사실상 40% 가까이 꼼수 가격 인상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출시한 마라레드 순살과 반반순살 등 신메뉴 10종과 기존 후라이드 순살, 양념 순살 등 4종에 적용됩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배달 수수료, 인건비 부담으로 상황이 어려운 가맹점주들의 수익 개선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본사 차원에서는 좋은 취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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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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