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금융위원회 해체를 앞두고 이억원호가 출범한 가운데 배드뱅크·가계부채 관리·스테이블 코인 등 현안 속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혼란 수습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명 약 한 달만인 지난 12일 임명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조직개편' 암초에 부딪힌 조직을 끌고 가는 역할을 받았습니다.
한 주 전 조직개편안이 발표된 후 후폭풍이 거센 상황입니다.
금융위의 핵심 기능인 국내 금융정책이 재정경제부로 넘어가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두고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종 이동 인원 등 세부 사항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데 더해서 국회에서 조직개편안 처리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혼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여야는 지난 10일 3대 특검법안 수정안과 조직개편안 합의 처리로 뜻을 모았지만, 하루 만에 파기되면서 조직개편안 처리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또, 금융감독위원회설치법은 조직개편안과 함께 이미 발의됐으나 이외에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개별법안에서 금융 정책·감독 업무를 분리하는 작업이 남아 있어 후속 입법을 두고 진통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조직개편과 함께 장기연체채권 처리와 관련한 배드뱅크 설립, 가계부채 관리,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 등의 주요 과제를 받았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새로운 수장 인선이 늦어지며 정책 추진에 동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배드뱅크 협약식은 당초 지난 12일로 금융권에 안내됐다가 연기됐고 제4인터넷전문은행(인뱅) 출범 일정도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관리와 생산적 금융 전환, 서민금융안정기금 등도 이억원 위원장 리더십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는 최근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 불안이 이어질 경우 '더 센 대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준하(jju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