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 CI 이미지[한국배구연맹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한국배구연맹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13일 개막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의 비정상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무시하고 컵대회를 강행하려던 한국배구연맹은 국제배구연맹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기는 했지만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지기가 어려운 상황.
국제배구연맹의 공문에 따르면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 선수는 물론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선수들은 모두 컵대회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현대캐피탈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리베로 박경민이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임성하까지 예비명단에 포함된 것. 결국 현대캐피탈은 리베로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겁니다.
현대캐피탈은 임성하 마저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번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한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모든 혼란은 한국배구연맹이 자초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컵대회의 일정이 겹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내부 지적이 있었음에도 안일하게 대회를 강행하려다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게 된 셈입니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경기력을 점검해보려던 팀들은 물론, 경기를 보려던 팬들을 허탈하게 만들었고 대회를 유치한 여수, 대회를 후원하는 기업들마저 낭패를 보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백길현(whit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