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왼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도쿄 교도=연합뉴스 제공][도쿄 교도=연합뉴스 제공]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양강 구도를 굳혀 가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3~14일 유권자 1,04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다음 달 4일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로 적합한 인물을 뽑아 달라는 질문에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29%로 1위에 올랐다고 오늘(15일) 전했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25%를 기록해 2였습니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33%,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28%로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 다른 후보들은 조사자 전체와 자민당 지지층에서 모두 1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을 지지한 사람들은 모두 개혁에 대한 의욕을 주된 지지 이유로 꼽았습니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의 경우 차기 총재로 적합한 이유가 '개혁 의욕' 85%, '정책 기대' 74%, '국가 비전' 73% 순이었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개혁 의욕' 89%, '메시지 발신' 88%, '인품' 84% 순이었습니다.
다만 요미우리는 "총재 선거까지는 약 3주가 남았다"며 과거 세평이 뒤집힌 예도 있고 토론회 등에 따라 정세가 바뀔 수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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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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