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사건 당시 국방부 최고 책임자였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17일 처음 소환했습니다.
지난 7월 2일 현판식과 함께 수사를 개시한 지 77일 만입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57분쯤 특검에 출석하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간 여러 기회를 통해 저의 입장이나 사실관계를 충분히 밝혀왔다"며 "그런 내용이 바뀐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에게 출국금지 해제 요청서 양식을 부탁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출금 해제 문제는 너무 어이없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말하지 않겠다"고 반박했다. 입장이 없느냐고 재차 묻자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검팀은 참고인 신분의 이 전 장관을 상대로 주 호주대사 임명부터 출국·귀국·사임 등 과정 전반에 대해 캐물을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에는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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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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