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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곳 넘는 제약사들이 2030년까지 미국에 총 3,500억 달러(약 483조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영국 제약회사 GSK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에 맞춰 향후 5년간 미국 내 연구개발(R&D)과 공급망 인프라에 300억 달러(약 41조 4천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도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에 50억 달러(약 6조 9천억 원)를 들여 제조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투자 계획은 수입 의약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어느 정도 완화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WSJ은 분석했습니다.

다른 대형 제약사들도 잇따라 대미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WSJ은 존슨앤드존슨이 향후 4년간 미국 내 제조, 연구 및 기술 부문에 5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2030년까지 미국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의약품에 자동차 관세 25%보다 높은 관세율을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반도체 관세 100%, 의약품 관세 150~200%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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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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