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중국 팝업스토어[YG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이달 중국에서 예정됐던 K팝 공연들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양국 간의 문화교류에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여전히 제약을 받는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 측은 중한 간 건강하고 유익한 문화교류에 이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한국 아티스트들의 중국 공연 2건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것에 대해 린 대변인은 "구체적인 상황은 알지 못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에서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이달 말 열릴 계획이던 K팝 공연인 '드림콘서트'가 연기됐다고 주최 측이 밝힌 바 있습니다.

국내 최장수 K팝 콘서트인 드림콘서트의 이달 개최도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주최 측이 추후 일정을 따로 언급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것입니다.

이달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걸그룹 케플러의 푸저우 공연 역시 불가피한 사정으로 돌연 취소됐습니다.

앞서 이들 공연의 개최 소식은 10년간 이어져 온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결국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며 중국 시장 재진출에 대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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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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