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난 파키스탄 카라치[EPA=연합뉴스 제공][EPA=연합뉴스 제공]최근 우기 폭우로 큰 홍수가 발생한 파키스탄에서 지난 6월 말 이후 1천 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18일 EFE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올해 우기가 시작된 지난 6월 26일부터 최근까지 폭우와 홍수로 1,002명이 숨지고 1,03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274명이며 여성은 163명입니다.
홍수로 주택 1만 2,569채가 피해를 당했고, 이 중 4,128채는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파키스탄 전역에서 300만 명 넘게 대피했으며, 가축 6,500여 마리도 죽었습니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오는 19일 몬순(monsoon) 우기가 끝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매년 6~9월 몬순 우기가 이어집니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도 히말라야 지역과 파키스탄 북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일명 '구름 폭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 2022년에도 파키스탄에서 기록적인 홍수와 폭우로 1,700명 넘게 숨졌고, 집계된 경제적 손실도 400억 달러(약 55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