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어머니를 결박하고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반쯤 자신의 어머니 B씨가 운영하는 광주 광산구 소재 마사지 업소에서 현금 30만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어머니의 손을 묶어놓고 현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기도에 있는 주거지로 도주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5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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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