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대만 농산물 구매 방문단[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미국의 상호관세 압박을 받는 대만이 4년간 100억 달러(약 13조 9천억 원)가 넘는 규모의 미국 농산물 구매 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천쥔지 농업부장(장관)이 인솔한 방문단이 지난 17일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미국 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대만은 향후 4년간 100억 달러 이상의 콩과 옥수수, 밀, 소고기를 구매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언론은 미 농산물 구매로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에 임시로 매긴 상호관세율 20%를 낮출 수 있을지 주목했습니다.
이에 대해 천 부장은 미 농산물 구매 확대는 정부 투자가 아닌 민간 업체가 미래 수요 예측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수한 미국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해 대만과 미국 간의 관세 협상 진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무역 합의가 완료되지 않은 대만에 20%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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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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