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크리 코자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 돌연 크렘린궁 고위직에서 해임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드미트리 코자크를 러시아 연방 대통령행정실 부실장직에서 해임한다는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상트페테르부르크 법대 동문인 코자크는 크렘린궁에서 장기 근무한 최측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1990년대부터 푸틴 대통령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정부에서 함께 일하다가 1999년 푸틴 대통령이 총리로 임명되면서 중앙 무대에 입성, 25년 이상 크렘린궁 부실장, 부총리, 장관을 두루 거쳤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던 측근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이례적입니다.
러시아 언론에서는 코자크가 비즈니스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거나, 조만간 북서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사로 임명될 것이라는 등 그의 거취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통신사 EFE는 우크라이나 태생인 코자크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중단하는 계획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사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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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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