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 발급 위해 미대사관 찾은 시민들미국 비자 발급 위해 미대사관 찾은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5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전날 외교부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미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해결, 비자 제도 개선 협력 등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2025.9.15

nowwe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 비자 발급 위해 미대사관 찾은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5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전날 외교부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미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해결, 비자 제도 개선 협력 등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202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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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 달러(우리 돈 약 1억 4천만 원)로 대폭 인상할 방침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1B 비자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포고문에 이르면 이날 서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취업비자로 기본 3년 체류에 총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H-1B 비자가 자국민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추첨제로 운영되는 비자의 특성 상 인력 파견 회사들이 비자를 대량 신청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발급을 제한하려는 의도로 현재 약 1천 달러인 비자 신청 수수료를 100배 가까이 증액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동부 장관에게 H-1B 프로그램의 통상임금 수준을 수정하기 위한 규제 제정 절차에 착수하도록 지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 국장도 H-1B 비자 발급 시스템을 바꿔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대통령의 세금 법안에 규정된 취업 허가, 망명 신청, 인도적 보호에 대한 일련의 수수료 인상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며 "신규 구금시설 확보, 이민 단속 요원 채용, 국경 장벽 건설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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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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