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들에 손키스로 인사하는 커쇼은퇴를 선언한 커쇼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 등판에서 팬들에 손키스를 보내고 있다 [AFP/연합뉴스]은퇴를 선언한 커쇼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 등판에서 팬들에 손키스를 보내고 있다 [AFP/연합뉴스]LA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가 자신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역투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커쇼는 우리시간으로 오늘(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마운드를 내려오는 커쇼를 힘껏 끌어안았고, 관중들은 일제히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홈팬들에 손키스를 보내며 작별을 고한 커쇼는 덕아웃에 들어간 뒤에도 팬들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자 다시 나와 인사했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레전드를 예우했습니다.
다저스 오타니는 1-2로 뒤진 5회말 역전 스리런을 퍼올리며 커쇼의 사실상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다만 커쇼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습니다. 커쇼의 올 시즌 성적은 10승 2패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6-3으로 승리한 다저스는 87승 6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지켰습니다. 이 경기 승리로 잔여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져 '가을 야구'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다저스 김혜성은 나란히 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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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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