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서 경계 근무 중인 보안 관계자[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분리주의 무장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파키스탄 북서부 일대에서 4차례 폭발이 발생해 24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 있는 카이버 지역에서 4차례 폭발이 일어나 24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주민과 당국의 입장은 엇갈립니다.
현지 주민들과 수하일 아프리디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의원은 사망자 모두 민간인이라며 파키스탄 전투기가 주택 4채를 폭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파키스탄 경찰 관계자는 폭발 사고로 민간인 10명과 무장세력 1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P는 보안 당국자를 인용해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이 주거지 한 가운데에 폭발물 제조 공장을 지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소식통도 파괴된 주택 4채 가운데 한 채에 무장 대원 4명이 거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무장단체의 공격이 급증했고 대부분은 TTP가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가 모여 결성된 극단주의 조직인 TTP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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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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