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을 죽이겠다'라거나 '감금당했다'며 상습적으로 거짓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23일) 지난 1년간 5만 8천여 번 이상 거짓 신고를 한 50대 남성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거짓 신고로 경찰관이 실제 현장에 출동한 횟수는 51회에 달했습니다. 경범죄 처벌법 위반 통고를 7번이나 받았음에도 거짓 신고를 지속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했으나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습니다.

거짓 신고로 경찰에 체포되는 50대 남성[성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성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A씨에게 경찰력 낭비에 대해 민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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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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