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길고양이 급식소 사료 그릇에 쥐약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길고양이[연합뉴스 자료사진으로 기사내용과 관계없음.][연합뉴스 자료사진으로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제주시 삼양동의 한 급식소 사료 그릇에서 락스와 쥐약 등 독극물이 뿌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오늘(23일) 밝혔

습니다.

사료와 파란 가루를 채취해 감식한 결과 쥐약 성분이 확인됐으며, 2주 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사료를 먹은 고양이 2마리가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력한 용의자를 붙잡았지만, 그는 “물만 줬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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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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