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장관, 신축 건설공사 현장 불시 점검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서울특별시 성동구 신축 건설공사 현장을 불시 점검하고 있다. 2025.9.23 [고용노동부 제공]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서울특별시 성동구 신축 건설공사 현장을 불시 점검하고 있다. 2025.9.23 [고용노동부 제공]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23일) 서울 성동구 신축 건설공사 현장을 불시 점검해 추락방지 조치 미실시 등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신속한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체계 구축 차원에서 성동구청과 합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점검 결과 엘리베이터 설치 시 추락방지 조치 미실시, 외부비계 작업 발판 미설치, 개구부 덮개 미고정 등 추락사고 위험 요인이 확인됐습니다.

노동부는 지자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산재예방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원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한 예산 143억원을 새로 편성했습니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 안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발주자에게 적정 공사비 산정 의무를 부여하고, 민간에도 충분한 공사 기간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 장관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촘촘한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안전한 일터를 위해 충분한 공사 기간·비용을 확보하도록 해 건물을 '빨리' 짓는 것보다 '안전하게' 짓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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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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