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 사무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5.9.23 [공동취재]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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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 사무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5.9.23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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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이석연 위원장이 오늘(23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국민통합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이 지난 15일 취임한 이후 이뤄진 첫 전직 대통령 예방으로, 이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재임 당시 법제처장을 지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화하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통합위 사명은 분열과 대립을 넘어, 관용·진실·자제에 입각한 공동체 정신으로 국민의 화합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이념적 지향이 다른 국민과도 함께 동의할 수 있도록 헌법적 원칙과 가치에 기반해 소통하며, 갈등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권력과 재력을 가진 힘 있는 사람이 조금씩 양보하고, 포용력을 발휘해야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대통령을 잘 보좌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도 필요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에게 국민통합을 위한 원로의 역할을 부탁하면서 "언제든 국민통합을 위한 값진 조언을 해주신다면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어제(22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것을 시작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헌법적 실용주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통합위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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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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