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를 앞두고 회의장 인근에서 통신망 교란 장비가 발견돼 당국이 해체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경호를 맡는 비밀경호국은 미국 뉴욕시의 유엔 총회장 반경 56km 내 여러 장소에서 300개 이상의 심 서버와 10만 개 넘는 심카드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한 기기들은 휴대전화 기지국 불능화, 서비스 거부 공격 등에 활용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밀경호국 관계자는 "기기에 대한 포렌식과 더 넓은 범위의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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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