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출생아 수가 13개월째 늘면서 합계출산율도 0.8명대로 회복했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1,80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누계 기준으로는 14만7,804명으로 7.2% 늘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1년 전보다 0.04명 높아지며, 올해 2월 이후 다시 0.8명대를 이어갔습니다.
같은 달 혼인 건수는 2만394건으로 8.4% 증가했습니다.
동월 기준 역대 아홉 번째로 작은 수치지만, 2016년 이후 최대치이자 7년 만의 2만명대 진입입니다.
올해 누계 혼인 건수는 13만8,267건으로, 6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혼인 건수는 지난해 32.9% 오르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였는데, 올해도 추가 증가가 나타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이혼은 7,826건으로 1.4% 줄며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동월 기준으로는 1997년 이후 세 번째로 작은 규모로, 혼인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분석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2만7,979명으로 0.7% 감소 전환했습니다.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큰 수치였으며, 고령화에 따라 80대 이상에서 사망이 집중됐습니다.
이처럼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지난 7월 인구는 6,175명 자연감소해 6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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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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