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하는 한동훈 전 대표(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2025.8.11 daum@yna.co.kr(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2025.8.11 daum@yna.co.kr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을 거짓 고발을 한 무고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25일) SNS를 통해 "북한에 준 돈은 이재명 방북대가가 맞다"며 "저는 제가 한 말을 바꿀 생각 전혀 없으니, 민주당은 발빼지 말고 어제 공식적으로 오늘 하겠다고 언론에 밝힌 것처럼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저를 꼭 고발하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북한에 준 돈이 이재명 방북 사례금이라고 한 대한민국 대법원도, 대법관들도, 판사들도 저와 함께 고발하라"며 "이재명 방북 사례금이라고 법원 판결을 보도한 이 나라 모든 언론사들도 저와 함께 고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대법원장, 대법관들 불러 겁박하는 황당한 청문회한다던데, 거기서 대법관들에게 왜 법원이 북한에 준 돈을 ‘이재명 방북 사례비’라고 판단했는지 꼭 물어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부지사 이화영과 공모하여 쌍방울 김성태 통해 이재명 방북대가(방북 사례금)로 북한에 거액을 줬다는 범죄사실이, 민주당 정권이 대법원 겁박해서 유죄판결 막고자 안간힘 쓰고 있는 ‘이재명의 중단된 재판들’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화영 부지사에 대해서는 대법원까지 유죄 확정되었으니 재판이 계속된다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판결 결론도 이미 난 것과 다름 없다"며 "아무리 봐도 유죄판결이 날 것이 확실하니 민주당이 이화영이 연어 얻어 먹고 회유받았다는 희한한 소리 계속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날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한 전 대표를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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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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