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26일(금) 오전 6시 53분쯤 경남 산청군에서 동남동쪽으로 4㎞ 떨어진 지역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산청군과 합천군에서는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준인 '진도 3'이 감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지진을 포함해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61차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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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