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워싱턴 EPA=연합뉴스 제공][워싱턴 EPA=연합뉴스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도 워싱턴DC에서 살인을 저지르면 사형에 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 각서가 팸 본디 연방 법무장관과 제닌 피로 워싱턴DC 검사장에게 "사건의 증거와 사실이 사형이 적용돼야 한다는 점을 나타내면 사형을 완전히 시행하도록 지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명식에 함께한 본디 법무장관은 "워싱턴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사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파시즘·반인종주의 좌파 운동인 '안티파'(Antifa)를 비롯해 정치적 폭력을 선동하는 네트워크와 단체, 조직을 수사하고 차단하기 위해 연방수사국(FBI)에 '국가 합동 테러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하는 각서에도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단체들의 자금 지원자들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들은 전문적인 무정부주의자이자 선동가들이다. 그리고 부유한 사람들로부터 고용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좌파 단체에 자금 지원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와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먼을 언급했습니다.
스티브 밀러 백악관 정책담당 부비서실장은 "좌익 테러리즘과 안티파, 정치적 폭력·테러를 자행해 온 단체를 해체하기 위해 정부가 총력을 동원하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