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가자시티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뤄지는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대한 점령 작전을 일단 중단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가 중재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협상이 급진전한 데 따른 겁니다.

이스라엘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이스라엘에 폭격 중단을 촉구한 후 이스라엘 정부가 군에 가자시티 점령 작전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명령은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 간 협의를 거쳐 내려졌습니다.

가자지구 현장 병력이 방어 활동만 수행하도록 작전을 최소 수준으로 축소하라는 내용도 명령에 포함됐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안 일부를 받아들여 이스라엘 인질을 전원 석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정부의 지시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인질 석방 계획의 첫 단계 이행을 위한 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동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시티를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으로 지목하며 이 지역을 완전히 장악해 하마스를 섬멸하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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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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