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 해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8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태안 해양경찰서는 오늘(6일) 새벽 1시 43분쯤 태안해역 가의도 북서방 22해리 해상에서 중국 국적의 밀입국자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 취업을 위해 밀입국을 시도했으며, 조사 결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낚시객으로 위장하기 위해 보트 내부에 낚싯대와 기름통 등을 싣고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도주 과정에서 정선 명령에 불응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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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