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의 정치위기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세웠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팟 금 가격은 영국 런던 현지시간 7일 한때 사상 최고치인 트로이온스(31.1034768g)당 3977.19 달러까지 갔습니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0.5% 오른 3996.40달러였습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수시로 갈아치우며 51% 올랐습니다.

금 강세 지속을 점쳐 온 골드만삭스 그룹은 최근 2026년 12월 금 가격 전망치를 4,300달러에서 4,9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금값 상승 요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장에 가져온 충격으로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한 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와 추가 인하 전망, 각국 중앙은행들이 비(非)달러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구매 등이 꼽힙니다.

이런 가격이 유지된다면 1979년 이래 연간 금 가격 상승 폭이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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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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