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보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현지시간 7일 푸틴 대통령의 73번째 생일을 맞아 "따뜻하고 독창적인 축하 전보를 많이 받았다"며 "특히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지도자 등으로부터 축하 전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30~40명의 외국 지도자가 생일 축하 인사를 보냈다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가장 먼저 축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도 통화하고 양국 관계는 물론 중동과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자신의 뉴델리 방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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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