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접근하다가 이스라엘에 나포된 구호선박의 한국인 활동가 등 탑승자들이 이스라엘의 케치오트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케치오트교도소[위키피디아 'Yosi 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위키피디아 'Yosi 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시간 9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등 시민단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활동가 김아현씨가 이스라에 남부 사막에 있는 케치오트교도소로 옮겨졌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항해 참여자들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포 후 억류된 탑승자들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팔레스타인 지원 인권단체 아달라도 "이스라엘 해군이 8일 새벽 가자지구로 향하던 '천 개의 매들린 함대' 소속 선박들을 나포한 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케치오트교도소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달라는 이 교도소에 대해 "가혹하고 학대적인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극우 성향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가자지구로 향하는 활동가들을 향해 "그들은 케치오트교도소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이스라엘로 오기 전에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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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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