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노르웨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이 미국과의 관계에 미칠 파장에 대비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 언론인 하랄드 스탕알레는 "트럼프가 보복에 나선다면 관세 부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분담금 인상 요구, 또 노르웨이를 적대국으로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두렵다'는 단어를 쓰고 싶지는 않지만 난처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르웨이 사회주의좌파당의 키르스티 베르그퇴 대표는 "노벨위원회는 완전히 독립적인 기관이며 정부가 수상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트럼프가 그 사실을 알지는 모르겠다"며 "그의 어떤 반응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됩니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뜻과 무관하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노벨평화상 적임자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