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최근 미국이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겨냥했다면서 단행한 선박 공격 탓에 자국민이 사망했다면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페트로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전쟁터가 열렸다. 그곳은 바로 카리브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의 공격으로 파괴된 선박이 콜롬비아인 소유였으며 "콜롬비아인들이 타고 있었다는 정황이 있다"라고 적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은 "유가족들이 나서서 신고하기를 바란다"라며 콜롬비아인들이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내용과 관련한 세부 사항이나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페트로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근거가 없고 비난받을 만한 발언"이라면서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페트로 대통령은 백악관에 "내 정보가 근거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신원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이 비난한 미국의 공격은 지난 3일에 있었던 것으로, 미국은 당시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상에서 마약 운반 선박을 격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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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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